와챠의 우당탕탕 코딩 일기장
노약자를 위한 키오스크 디자인이란 무엇일까 본문
<약자를 위한 키오스크 디자인 가이드라인: 패스트푸드점 사례를 중심으로>(신주혜, 이민지, 이원섭)을 읽고
그냥... 심심해서 디비피아 3분 논문 들어가봤는데 마침 이게 있었다.
관심있는 주제라 읽어봤다!!
읽으면서
키오스크를 사용하는 데에 불편함을 많이 겪는 사람들은 노인과 장애인이다.
이 책에서는 이들이 겪는 문제점들을 아래와 같이 나타내고 있었다.
노인?
- 65세 이상
- 노화, 질병으로 인한 신체/운동 능력 저히(시력 저하=큰 글씨 필요)
- 소득원 상실로 인한 경제적 문제, 인지능력 및 학습능력 저하 등의 문제(반복학습 필요)
- +디지털 소외 문제를 겪음
- +'터치'에 대한 개념 부족
- +주변의 도움 받을 방법 부족
=> 키오스크의 간편 모드 필요성
휠체어 장애인?
- 앉은 키는 평균 934mm
- 화면 상단까지 손이 닿지 않는 문제점
- 휠체어를 타기 때문에 키오스크에 가까이 다가가기 힘든 문제점
패스트푸드점을 연령대별로 사용성 인터뷰를 한 논문(황성원, 김현석, 패스트푸드점의 무인 주문 결제 키오스크 사용자 경험 연구, 2019)을 참고한 키오스크의 문제점과
이 논문에서 말하는 가이드라인은 아래와 같았다.
- 휠체어를 타면 키오스크 가까이에 다가가기 힘듦
- => 키오스크의 몸체 아랫부분을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 크기만큼 패어 놓기
- 키가 작거나 휠체어를 탄 사람은 키오스크의 윗 부분까지 손이 닿지 않음
- => 휠체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범위 중 서로 공유하는 범위인 871~1281mm 활용(세로길이는 400mm)
- 화면이 세로로 긴 형태여서 시선을 위아래로 움직이는 것에 익숙치 않음
- 이전, 다음 삭제 버튼 등이 잘 보이지 않음
- 누를 수 있는 버튼인지 아닌지 판단이 어려움
- 버튼: 누를 수 있는 요소라는 행동 유도성을 줄 수 있는 모양으로 제작
- 입체적으로 돌출되어 보이도록 설계
- 비활성화 버튼은 누를 수 없는 요소라는 것이 보여야 함
- 라디오 버튼은 그중 하나만 선택되어야 함
- 선택된 버튼은 체크표시, 음영효과 등으로 직관적으로 선택된 것이라고 알 수 있어야 함
- 버튼 애니메이션 효과 제공
- 텍스트 버튼 크기는 가로 22mm이상, 세로는 20mm이상
- 버튼 간 간격이 좁아 잘못 선택되는 경우가 있음
- => 버튼 간격은 10mm
- 노인들이 보기에 글씨가 작음
- => 텍스트 높이는 4mm 이상
- 텍스트와 배경 간의 최소 명도 대비는 3:1 이상
- 각 화면이 무엇을 진행하는 화면인지 알기 어려움
- 페이지 이동: 페이지기 여러 페이지이며 다음 or 이전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음을 명확히 보여줘야 함
- 화면 전환 시 단서를 남겨 이전 화면으로 돌아갈 방법 인식하게 함
- 세트메뉴 수문 시 옵션 추가가 제대로 이루어져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 장바구니에 내가 원하는 제품이 원하는 수량만큼 들어가있는지 확인이 어렵다.
- 애니메이션 적용
- 장바구니에 담긴 품목과 수량이 잘 보여야 함
- 품목 삭제/변경 버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 카테고리가 눈에 잘 띄지 않음
- 카테고리 버튼은 시선 흐름에 따라 상단에 위치
- 각 음식 사이에 명확한 경계선 필요
- 검색 기능이 없어서 불편함
- 한 화면에 표시되는 제품의 종류가 너무 많아서 한눈에 인식하기 어렵다
- 제품에 대한 설명적 정보 얻을 수 없음
- 햄버거의 특징을 이미지로만 구분하기 어렵다.
- 한 화면에 보이는 음식은 2~3줄 이내, 한 줄에 4개 이내로 보여주어야 함
- 음식 이름이 음식을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 음식이나 재료에 대한 설명 필요
- 외래어는 노인들이 이해하기 어렵다.
- 외래어는 쉬운 우리말로 변경
- 주분 변경/취소를 위해 여러 번의 과정을 거쳐야함
- 결제 화면과 주문 내역이 한 화면에 동시에 제공되어 복잡함
- 결제 시 카드 투입구 부분을 한 번에 찾기 어려움
- 결제 과정에 대한 설명이 같은 폰트, 같은 색상이라 중요 정보만을 바로 파악하기 어려움
- 사용자가 원하는 조건에 따른 메뉴 추천을 받을 수 없음
- 주문 과정/결제 과정에서 막히더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없음
- 키오스크를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은 소요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고 뒷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 같아 심리적으로 초조함을 느낌
기타:
- 사용 과정에서 광고 등 불필요한 정보가 포함되지 않게 설계
- 시각 장애인이나 글자를 읽을 수 없는 사람을 위해 텍스트를 사전 녹음하여 음성 출력 제공
- 고령자를 위해 텍스트를 기계음이 아닌 음성녹음된 소리로 출력
- 도움 요청 방법 제공
내 생각
1,
키오스크 주문에 음성인식을 도입해볼 순 없을까?
주변 잡음때문에 음성인식을 도입하기 어려운 걸까?
음성인식을 통한 주문이면 그래도 접근성은 낮아질 거 같은데 혹시 이미 있나?
헐 이미 있네. 당연함 음성인식으로 코딩도 할 수 있는데 이게 없을리가
아직 전국적으로 상용화가 되진 않은 것 같다.
관련 기사:AI가 음성 주문 받는 키오스크 시대 개막
2,
나는 키오스크가 불편한 사람들은 노인들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키가 작은 사람이나 휠체어를 탄 사람도 불편할 수 있다는 점은 생각하지 못햇다.
확실히 지금까지 봐온 키오스크는 평균 키인 사람의 서있는 눈높이에 맞추어서 제작되어 있었다...
3,
oO(일반 모드와 간편 모드를 따로 만드는 것보다 간편 모드를 모두가 사용하는 게 더 편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반 모드와 간편 모드가 나눠져있으면... 그게 더 불편하지 않나...?
모드를 2개나 제작해야하는데... 혹시 간편모드는 일반모드보다 감성이 떨어진다고,,,느껴져서 그러는 건가..?
4,
현재 키오스크 디자인은 젊은 층들은 잘 사용할 수 있다지만... 그게.......그니까..........
나같은 경우를 보면 사용은 어떻게든 하겠지만 막 내 뒤에 줄 좌르륵 서있으면 압박감을 받았다.
그리고 그렇게 잘 사용하는 것도 아니다ㅋㅋ
저번에도 버거킹에서 음식을 취소하려 했는데, 음식 갯수가 - 1 + 이렇게 있길래 -를 누르면 0이 될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그 음식이 취소가 되는 줄 알았는데??? 근데 아닌 거다ㅋㅋㅋ 0이 되지도 않는다.
뒤로가기 해서 장바구니에 담긴 거에서 x버튼을 눌러야했다..
글고 시즈닝 가루를 사려는데, 총 3가지 맛이 체크박스로 선택되게 되어잇었다.
나는 양파맛이랑 치즈맛 사려고 했는데 "체크박스" 모양임에도 "라디오 버튼" 처럼 하나만 선택되는 거다...
이거 이래도 되는 거야???ㅡㅡ
이건 UI가 사용용이성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거다....
효과적이지도 않고 사용하기 쉽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아....................
5,
그리고 나는 이런 인터페이스도 큰 틀은 규정을 해두었으면 좋을 거 같다....
왜냐면 여기저기마다 인터페이스들 다 다르면 사용자는 또 학습해야하니까.
가게 특색을 살리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사용성 생각하면 그게 낫지 않나 싶기도 하다...
6,
'노인을 위한 IT는 없다'라는 책도 재밌겠다.
여기서도 노약자를 위한 키오스크 인터페이스 디자인 가이드를 제시하는 듯
7,
oO(직접 디자인을 해본 사람은 없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검색을 해봤더니
아래와 같은 디자인을 발견했다.
한눈에 딱딱 들어오고 버튼도 큼직큼직한데 다자인도 나쁘지 않고 멋지다고 생각했다~~
근데 메뉴가 많은 경우에도 적합한지는 잘 모르겠다... 하나하나 봐야하니깐은
암튼 이런 디자인도 있었다~~
8,
이거저거 찾아보다가
휠체어 장애인과 시각 장애인도 사용이 용이하도록 만들어진 키오스크가 뉴스에 나와서 기사 공유
높이 조정도 되다니 ㄱㅊ은듯? 그리고 점자나 수어도 고려했다는 점이 새로웠다.
“점자·수어·높이 조절 다 돼요”…장애인 맞춤형 무인 정보단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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