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챠의 우당탕탕 코딩 일기장
[졸업 프로젝트 후기] 끝났다 드디어~~~~~~~~~~~~~ 본문
ㅎㅇ!!!!
와 개발 블로그 진짜 오랜만에 쓰는 거 같음...ㄷㄷ
졸업 프로젝트 동안 꾸준히 써보려 했는데 개처럼 바빠서 결국 조금밖에 못썼네 ㅎ
진짜 시간 없었어서 아쉽진 않다.
아무튼~~!! 드뎌 1년간의 졸업 프로젝트도 끝이 났고, 나의 4-2학기도 끝이... 아직 안 났구나.ㅎ
이 글에서는 졸업 프로젝트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목차도 있음ㅎㅎ
<목차>
0. 프로젝트 소개
- 졸업 프로젝트 진행 흐름
- 졸업 프로젝트에서 한 일들과 결과
- 내가 맡은 일과 자랑하고 싶은 부분
- 힘들었던 점
- 아쉬운 점
- 기타
0. 프로젝트 소개
울 팀 플젝 이름이 이거임
Pocket Pose: 누구나 쉽고 재밌게 춤을 즐기는 경험을 제공하는 앱 서비스
짧게 말하자면 주요 기능이 2개 있음
1. 숏폼 커뮤니티: 댄스 챌린지같은 짧은 영상 올리는 커뮤니티(유튜브 숏츠, 인스타 릴스인데 춤에 특화된 버전)
2. 포포 스테이지: 랜덤 플레이 댄스를 생각하면 됨. 기존에 오프라인이던 행사를 온라인으로 옮긴 것임(아래는 쪼끔 자세히 설명한 것임)
- 기존 오프라인 랜덤 플레이 댄스가 아래와 같은 흐름을 갖는다면
- bj가 노래 랜덤으로 선정
- 노래 아는 사람은 댄스 공간으로 이동
- 노래 재생하는 동안 춤 춤
- 노래 끝나면 대기 공간으로 이동
- 1번 반복
- 온라인 랜덤 플레이 댄스 공간인 포포 스테이지는 다음과 같은 흐름을 가짐
- 캐치 화면: 랜덤으로 노래 선정
- 노래 아는 사람은 캐치 화면에서 캐치 버튼 클릭
- 플레이 화면: 캐치 버튼 빠르게 누른 3 사람이 노래 재생하는 동안 춤 춤
- 결과 화면: 춤 가장 잘 춘 1 사람 선정해 세레머니 함
- 1번 반복
숏폼 커뮤니티는 유튜브 숏츠에서 도메인이 댄스인 거라고 하면 이해 잘 해주시는데
포포 스테이지는 이렇게 길게 설명해야댐...
랜덤 플레이 댄스 아시는 분들은 이해 금방 하시던데 모르시는 분들은 정말 꼬리질문 많이 해주심 ㅜㅋㅋ
여기는 개인 블로그라 울 팀의 모든 생각이 들어간 자세한 내용 올리기 약간 애매...
깃허브에 나중에 정리해서 올릴 거 같으니까 일단 깃헙 링크 걸어두겠음
자세한 내용은 여기 참고!
https://github.com/2023-HATCH/hatch-flutter-app-2023
1. 졸업 프로젝트 진행 흐름
이러한 흐름을 가졌다네여ㅎㅎ
(내가 프론트 팀이라 프론트 위주 흐름임ㅎㅎ)
2022
- 12: 팀 결성, 졸프 주제 빌딩
2023
- 01: 한이음 이브와 프로젝트 개설 및 멘토님과 주제 피드백
- 02: 계속되는 팀원들 간의 주제 구체화...
- 03: 팀원들끼리 기술 공부 및 미니 프로젝트(당근 클론) 진행하며 합 맞추기, 교수님의 주제 피드백으로 주제 변경 300번 함
- 04: 4월 말이 되어서야 주제 80% 확정(왜 80%냐면... 계속 요구사항이 변경됨ㅋ), 미친듯이 UI 디자인함
- 05: 새로 정한 주제 구체화 및 개발 가능성 검토
- 06: ai 모델 학습을 위한 데이터 수집 및 전처리, UI 개발 드릉드릉...
- 07, 08, 09(여름방학): 프론트/백/AI 모두 미친듯이 개발함. 여름 방학 전에 개발 끝내는 게 목표였음. 실제로 98%의 기능 개발에 성공함! + 9월은 학술 논문도 제출함
- 10: 특허 발명 제안서 제출
- 11: 이브와 발표, 졸업 프로젝트 최종 발표 및 전시, 논문 만드는 중...
모든 월들에 '문서 작성'이 들어감... 그만큼 문서화 개많이함
하...🚬
완전 간단하게만 돌아보면 이정도인 거 같네요...
할 말 개많은데 이건 힘들었던 점에서 얘기하겠음...
대부분 팀플 경력자이긴 했지만, 3월에 했던 미니 플젝 덕에 졸프 때도 빠르게 협업할 수 있던 거 같았음
특히 같이 Flutter 강의 들어서 코드 비슷하게 쓸 수 있던 점, git flow 미니플젝 때 템플릿 다 맞춰놔서 이후 협업이 쉬웠던 점이 가장 좋았음.
여름방학은 진짜 숨도 안쉬고 개발만 함ㄷ.... 아 떠올리고 싶지 않아
2. 졸업 프로젝트에서 한 일들과 결과
이런 프로젝트에서는 역시 결과가 중요하려나...
하지만 저는 항상 과정 속에서 많은 걸 배웠답니다??
암튼 플젝에서 머 개마니 함
1. 2023 ICT 이브와 멘토링 공모전: 동상
2. 한이음 학술 논문 대회: X(상 못받음ㅋ 하지만 학술 논문이 게재됐죠?)
3. 특허 발명 제안서 제출: 특허가 출원됐는지 아닌지는 2년 뒤에 알 수 있다...ㅋ
4. 논문: 11월 현재 작성 중!
3. 내가 맡은 일과 자랑하고 싶은 부분
우리 팀은 총 4명이고
백 2명, 프론트 2명, 데이터 수집 및 전처리 2명, 모델 학습 및 튜닝 2명
이렇게 각각 2가지 역할을 나눠서 했다.
나는 프론트 팀장, 데이터 수집 및 전처리 팀임!
프론트 팀장으로서... 라고 말하면 좀 부끄러우니까
프론트의 일개미로서... 뿌듯했던 점이 있다.
1. Flutter 처음 써봤는데 Clean Architecture, Provider 패턴 사용해서 개발해봄
2. 소켓 통신 마참내 해보다~~!
적고보니 왜 2가지밖에 안되냐? 1년 내내 열심히 한 건데...
1은 그동안 Android 개발하며 쌓았던 지식들을 Flutter에서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어서 뿌듯했던 거 같음...
Clean Architecture 덕에 패키징도 나름 예쁘게 할 수 있었고, 앱 구조도 첫 Flutter 앱치고는 잘 만든 거 가틈..ㅎㅎㅎㅋㅋㅋ
Provider 패턴도 Android 때 MVVM 패턴이 Flutter에서는 멀까? 하고 검색하다가 발견한 거임.
Flutter로 기술 정하자마자 프론트 팀원 다같이 Provider 관련 강의를 들어서 나름 어색하지 않게 개발을 진행했던 거 같다.ㅎㅎ
2도 그동안 HTTP 통신만 해보다가 소켓 통신은 첨인데 이것도 나름 재밌었다~
소켓 통신 때 Provider를 사용하며 특정 Widget만 rebuild하는 법 등 Flutter의 많은 이슈를 다뤄볼 수 있어서 더 기억에 남는 듯..ㅎㅎ
...당연히 기억에 남아야지 울면서햇는데 ㅁㅊ~~🥹
4. 힘들었던 점
졸프하면서 3번 울엇음(겠냐... 사실 더 울었음)
1. 한달 내내 잡고 있는 기능이 죽어도 원하는 대로 동작 안 할 때
2. 맨날맨날맨날 새벽까지 코딩해서 내 삶이 없을 때
3. 이브와 시연 ㅈ망했을 때
1은... 소켓 통신이 원하는대로 안 됐던 거였나? 아니 이건 생각보다 빨리 됐던 거 같은데...
아니면 라우팅을 통한 화면 이동? 아니면 스켈레톤 출력? 아니면 실시간 불꽃반응? 아 뭐지? 잘 안되던 거 개같이 많아서 기억 안 남
2는 코딩도 코딩인데 UI 디자인할 때 개 힘들었음...
원래 기획했던 대로 디자인 할 때까진 ㄱㅊ았는데 계속 기획이 바뀌고, 바뀐 기획에 따라 디자인도 바꾸는 게 ㄹㅇ 고역
진심 기획 한 번 더 바꿨으면... 더보기
ㄹㅇ 거의 한달넘게 ui만 만들고 있던 거 같음..새벽까지,,ㅠㅠ
다른 프론트 팀원이랑 같이 새벽까지 학교 남아서 작업하고, 의견 통일하고... 자료찾고...
이 팀원분이랑 나랑 학교 근처 기숙사 살아서 통금 아슬아슬하게 같이 긱사 가고ㅜ힘들엇다...ㄹㅇ...
초기 주제의 앱은 클레이모피즘 ui로 만들려했는데 졸프 주제가 갑자기 변경되면서 ui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야하고 클레이모피즘까지 버려야 될 때... 이 때 ㄹㅇ 딱 죽고시펏는데.....
그래도 다른 팀원분이 디자인 센스가 넘 좋으시고, 디자이너분의 조언도 얻을 수 있어서ㅜ 나름 ㄱㅊ은 UI가 나왔다...
3은 ㅜㅋㅋㅋㅋ아니 ㄹㅇ 그동안 시연 개잘했고 잘 동작했는데 이브와 때 와이파이 개구려서 시연도 버벅여지고, 또 의도치않은 오류(?)인지 뭔지가 나서 시연을 개같이 함ㅎㅎ
(검열)
이때 집에서 집이 떠나가라 펑펑 울고 개발자 포기할까까지 생각했는데
그래 나 쓰레기 앱 만들었다 근데 어쩔껀데 나는 계속 성장하고 발전해서 더 좋은 앱 만들건데 ㅋㅋ 생각하고 뚝 그침
5. 아쉬운 점
1. 미니 플젝하면서 Flutter에 대해 공부하긴 했지만, 그래도 급하게 개발하긴 했어서... Flutter 공부를 더 못했던 게 아쉬움
2. 나는 사실 Android jetpack으로도 개발해보고 싶어서... 서버 살아있을 때 api 연결 몇개만 해보려햇는데 서버 개같이 빨리 종료했죠?(한이음에서 ㅃㄹ 종료함..) 이전에도 Flutter 개발에 급급해서 Android Studio는 켜보지도 못함
3. 코드리뷰 제대로 못해서 아쉽... 개발 시간 ㄹㅇ 급급급급그븍브급긴급비상이었음ㅋ 그리고 코드리뷰 하려면 Flutter 지식도 좀 잇어야 하는데 공부할 시간도 개같이 부족햇죠?
4. 하... 내 스테이지 파트...ㅋㅋ 사람 여러명 입장했을 때 테스트를 못 해봐서 모든 에러 잡지 못해서 아숩... (여러명 입장까진 테스트 가능인데 카메라 기기까지 테스트 해보는 게 어려운 환경이긴 햇음 하지만...ㅜㅜ) 그리고 이상하게 평소 땐 잘 되다가 시연 때만 되면 에러나서 더 아쉽고 억울,..;;
5. 개발 진행상황 중간중간 개발 블로그에 보고하고 싶엇는데 ㄹㅇ 개같이 바빠서...
6. 주제가 계속 바뀌다보니까 개발 하면서도 이거 추가할까? 저거 이렇게가 아니라 이렇게 바꿀까? 해서... 백로그 전체를 세우고 시작하지 못해서 아쉽 ㅋㅋ 그래서 개발 끝나도 끝난 거 같지 않고 계속 뭐 더 해야할 것 같고,,,ㄷㄷ
7. 아 개발 시간이 부족했던 게 넘 아쉽다 잠도 안자고 밥도 안 먹고 개발한 건데도 ui 좀 더 예쁘게 할 걸 이라든가 여기에 애니메이션이나 사운드 추가할 걸 이런 게 아쉽;;
8. 아쉬운 점 나열하니ㄱ까 뭔 끝이 없냐,,, 이제 안할란다
6. 기타
이런 저런 힘든 일도 많았고 아쉬운 점도 많이 남긴 했지만 졸전은 잘 마무리 했다.ㅎㅎ
저희 부스입니다아
외부인 출입은 불가능 했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이 와주심ㅎㅎ
주요 기능 설명한 판넬, ppt, 앱 미러링하는 화면들....
우리 앱 로고를 스티커로 만들어서 쿠키에 붙임
방문해주시는 분들께 그거 나눠드림...
80개로 제한 뒀었는데 다 동나버림...정말 많이 와주셧슴니다요...
이건 우리 졸전 책자 ㅎㅎ
운이 좋아서 첫번째로 소개가 됨 ㅎㅎ
전공생분들이 많이 들러주셨는데 그래서 그런지 졸업 전시회 때 많이 받은 질문과 요약한 답...
1. 전공 잘 따라가면 저희도 이렇게 만들 수 있나요? (아녀 독학해야댐요 ㅜㅜ)
2. 완성도가 높은 거 같은데 언제부터 개발하셨나요? (거의 5월부터 시작해서 여름방학 때 다 끝내놨어요 oO(기분 좋은 질문이다...))
3. 주제가 신박하고 좋은데 어떻게 주제 고르셨나요? (요즘 유행하는 것들 중에서 골라보았고, 교수님과 멘토님의 피드백을 받아 지금의 주제가 되었답니다.oO(기분 좋은 질문이다..ㅎ))
다른 질문들은 개인적인 질문이라 패쓰..
아 글고보니 졸전 때도 바빠서 다른 팀들꺼 제대로 못봄...
다른 팀의 프론트 팀원들과도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었다......
암튼 울 팀꺼 주제가 댄스라 그런가 시연하면서 노래도 나오고 직접 춤도 추니까 어그로가 많이 끌려서 많인 분들이 와주심...ㅎㅎ
글고 와주시는 분들이 듣기 좋은 말 해주신 걸 수도 있지만
울 팀 넘 잘 했다고, 여기 부스 잘했다고 추천받아서 설명들으러 왔다고 해주셔서 기분 조앗다 ㄷㄷ
쓸 거 이제 더 생각나지 않음,,,피곤하도다
졸려,,,
쉴래....
수고 많았습니다 우리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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